2019 디자인 트렌드 (feat. 갬~성)

새해가 되면서 여기저기 올 해의 디자인 트렌드나 컬러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여러 글들을 보셨을꺼예요.
저 역시 ‘Jon Moore’의 디자인 트렌드를 읽고 정리해 보려합니다.
그는 디자인 트렌드 기사를 쓸 때마다 여러가지 반응들을 신경쓰며 작성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예측을 하고 작성하다보니 결과가 예측과 다르거나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자신의 디자인 방향성에 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5가지 트렌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포근(아늑)한 디자인

 

요즘 디자인들을 보면 세련되고 현대적이고 심플하다보니 차갑거나 깨끗하고 마치 병원이나 실험실 같은 청정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안락한 디자인이라고 뭐가 안락하게 디자인하란 건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들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그 디자인을 보았을 때 뭔지 알고 있으실 겁니다. 
예를 들어 필카 사진이나 가죽으로 된 제품들을 보면 느낄 수 있죠.  그 느낌에는 솔직하고, 매력적이고, 정통적이며 친근함이 있습니다.

( 좌 : Typeform, 우: Charlie Gray )

Chobani 

컬러는 따뜻한 컬러 팔레트(푸른 색조보다는 노란 색조)로 돌아올 것 같아요.  오래전 70년대 복고풍의 유행으로 이미 패션쪽에서는 사용하고 있어서 주변에서 느끼실 수 있었을 겁니다.

타이포그라피도 역시 이미 Serifs체로 많이 사용되어 유행이 되돌아와 아늑함에 대해 더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2. 아날로그 감성의 미디어

 

디자인 업계가 근래까지 플랫한 디자인으로 정착되어 지내온 지 몇년이 되었는데요.  아마 몇몇 디자이너들은 다시금 예전처럼 퍼포먼스 내면서 작업하길 갈망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디자인, 패션, 장식 계통은 심플과 미니멀에서 화려함과 맥시멈으로 왔다 갔다 하 듯 순환이 주기적입니다.

즉, 트렌드 흐름이 지속되다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때쯤이면 바로 순환 주기의 방향은 다시 반대 방향으로 전환해서 화려함과 같은 디자인의 흐름으로 다시 시작되게 됩니다.  지난 것들에 대한 향수가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거죠.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점점 레코드 플레이어나 단조롭게 생긴 직선 면도기, 양초 도구, 페인트 브러쉬와 같은 것들에 손을 뻗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트렌드에 대해서는 개취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아날로그 트렌드의 복귀를 환영한답니다 ㅎㅎ

Julia Shvyriova

( 좌 : Nastia Smiyan, 우 : Miranda )

Emergence Capital

 

Ricky Linn

 

 

3. 디자인에 아날로그 방식과 실제 응용 기법

 

아날로그 감성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사진 촬영, 그리기, 페인팅, 콜라주, 조소(조각), 스캔, 필름, 재봉, 타자기 등과 같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도입합니다.

이런 방식은 디자인 및 제작 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결과물만큼은 독창적이고 시각적으로 뛰어납니다.

아날로그 방식들과 응용 기법의 예제들을 살펴 볼까요.

 

Simon Paulson

 

Kadi Miller

( 좌 : Viktoriia, 우 : Rosi Santillana )

TemplateMonster

behind-the-scenes video

Eddie Lobanovskiy

 

 

4. 순수 미술

 

지난 몇 년간 디자인 비주얼에 비추어 보면 일러스트레이션이 거대하게 팽창된 것을 우리들은 봐왔습니다.   단순히 사진 이미지만을 가지고 디자인 하던 때와 많이 달라졌다는 거죠.

Meg

 

업계의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이런 스타일로 창작하기 시작한 후, 상황은 ‘완벽함’이 줄어들고 더 자유롭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번역하면서 무슨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몰라서 난해했는데요.  아마 일러스트나 미술이 들어간 요소가 없었던 때와 비교했을 때 규칙적이고 딱딱했던 디자인 느낌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감성적으로 변했다는 의미라 생각됩니다 ㅎㅎ)

Mailchimp

그러면 이러한 현상은 얼마나 오래갈까요? 아마도 한동안은 꽤 유지되리라고 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디자이너분들이라면 시간 나실 때 펜을 들어 스케치를 해보고, 붓을 들어 드로잉과 페인팅을 해보길 권해드립니다.   

( 좌 : Mark Gray , 우 : Trevor Basset )

BRUNI Sablan

 

(좌 : Sarah Stewart-Gaus, 우 : Letter Collective )

alexandermcqueen

 

 

5. 더 따듯하고 부드러운 색상

 

아마 이미 칼러 팔레트 들은 점점 소프트하게 변해지고 있고 새로운 컬러 시스템은 보다 따뜻하고 감성적이며 친근감있는 스펙트럼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쨍했던 블루 쉬프트 컬러 팔레트

 

2019년에는 좀 더 부드러운 옐로우 쉬프트 컬러 파레트

모든 것들이 조금씩 따뜻해지게 될 듯 합니다.  UI 디자인에서는 따뜻한 회색으로 미묘하게 변화될 것입니다.

서리 내린 듯 한  컬러에서 모래와 같은 컬러로…

 

 

 

 

 

 

 

 

 

 

 

 

( 좌 : 차갑게 서리 내린 회색, 우 : 따뜻한 모래 느낌의 베이지)

 


 

이 글은 https://medium.com/ux-power-tools/tastemaking-2019-design-trends-4ef4ea06d00d 를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진정성과 인간미, 그리고 안락함을 추구하는 디자인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듯합니다.
아마 빠른 문명 발달과 문화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삶이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고, 그 디지털 삶의 디자인들이 점점 현대적이고 세련되고 심플해지면서 이젠 우리에게 익숙해질 정도로 그런 디자인이 생활화되고 있습니다.  점점 식상해지는 세대들이 있게 된거죠.

이로 인해서 다시 향수에 의해 또는 쪄들어 있기 때문에 반대의 감성인 아날로그, 레트로, 인간미, 핸드메이드, 진정성, 장인, 전통등이 키워드로 만들어진 디자인이 사용자들의 마음을 이끌어주는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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